제9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

https://www.cbck.or.kr/Notice/20250388

제9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문을

읽어 본 결과,

가난한 이와 관련된 ‘희망’에 관해서 희년과 연결된 느낌이다.

한마디로 ‘가난한 이의 희망’이 핵심 아닐까.

가난한 이에게 희망은 하느님이시며,

가난한 이는 ‘창의적 주체’며

가난한 이는 사랑하는 형제자매다.

흔히 ‘너의 희망, 소망이 무엇이니?’ 하면 어떤 바람이 담겨 있다.

하지만 ‘희망’이라는 것이 믿음을 기반으로 할 때, 부끄러움을 없애며, 지속 가능하게 하는 힘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좋은 대학, 직장 등등을 희망할 때는 박탈감이나 실패 등의 두려움이 상존한다.

그래서 그 꿈을 성취하는데, 버거우면 갈 방향을 잃게 된다. 아니면 매우 큰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자의이건, 타의건.

하지만 하느님에 대한 희망은 이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이것은 능력의 유무에 달려 있지 않다.

평안하다. 안정감이 있으며, 영원하며, 심지어 죽음도 불사하게 할 정도로 삶을 새롭게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