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폼페이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드리는 청원기도를 바침

https://www.vaticannews.va/ko/pope/news/2026-05/papa-pompei-napoli1.html

「폼페이 묵주기도의 모후께 드리는 청원기도(Supplica alla Regina del Santo Rosario di Pompei)」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 위대한 승리의 모후시여,

하늘과 땅의 여왕이시며,

그 이름 앞에 하늘은 기뻐하고 심연은 전율하나이다.

오 영광스러운 묵주기도의 모후이시여,

당신의 경건한 자녀 된 저희는

폼페이에 있는 당신의 성전 안에 모여

‘이 장엄한 날’에(5월 8일과 10월 첫째 주일에만 해당)

마음의 사랑을 쏟아 놓으며

자녀 된 신뢰로 저희의 비참함을 당신께 아뢰나이다.

자비의 옥좌에 앉아 계신 모후이신 마리아여,

자비로운 눈길을 저희와 저희 가정, 이탈리아와 유럽, 그리고 온 세상 위에 돌려 주소서.

저희 삶을 괴롭게 하는 모든 시련과 고통을 불쌍히 여기소서.

어머니,

영혼과 육신에 얼마나 많은 위험이 있으며,

얼마나 많은 재난과 고통이 저희를 짓누르고 있는지를 굽어보소서.

오 어머니,

당신의 거룩하신 아드님께

저희를 위한 자비를 간구하시고,

당신의 온유함으로 죄인들의 마음을 굽히소서.

그들은 감미로우신 예수님께서 피를 흘려 구원하신 저희의 형제이자 당신의 자녀들이며,

당신의 당신의 지극히 섬세하신 마음을 아프게 하나이다.

당신의 참모습을 모든 이에게 드러내소서.

오, 평화와 용서의 모후이시여.

(성모송)

참으로 저희는, 당신의 자녀이면서도

죄로 말미암아마음속에서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고

당신의 성심을 다시금 꿰찌르고 있음을 고백하나이다.

고백하오니, 저희는 엄중한 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어머니,

 골고타에서죽어가시는 구세주께서 흘리신 성혈과 함께

그분의 유언을 받아 간직하셨음을 기억하소서.

주님께서는 당신을 저희의 어머니,

죄인들의 어머니로 선포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저희의 어머니로서

저희의 변호자이자

저희의 희망이 되시나이다.

저희는 탄식하며

당신께 간구의 손을 내밀어 부르짖나이다.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어지신 어머니,

저희를 가련히 여기소서.

저희의 영혼과 가정과 친척, 친구들과 세상을 떠난 이들,

특히 저희의 원수들과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면서도

당신 아드님의 사랑스러운 성심에 상처를 입히는 수많은 이를 가련히 여기소서.

오늘 저희는 길을 잃은 민족들과

온 유럽과 온 세상을 위하여

자비를 간구하오니,

그들이 회개하여 당신의 성심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모든 이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오, 자비의 어머니여!

(성모송)

오, 성모 마리아님,

저희의 기도를 기꺼이 들어주소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손에 당신의 모든 은총과

자비의 보화를 맡기셨나이다.

당신은 영광의 왕관을 쓰시고 아드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모든 천사들의 품계 위에 빛나십니다.

당신의 통치는 하늘이 펼쳐진 만큼 넓사오며,

땅과 모든 피조물이 당신께 순종하나이다.

당신은 은총으로 능하시니 저희를 도우실 수 있나이다.

만일 당신께서 저희를 돕지 않으신다면

저희는 누구에게 의지하겠나이까?

어머니의 마음은

당신의 자녀들이 멸망하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으시리이다.

당신 무릎 위의 아기 예수님과 당신 손에 들린 거룩한 묵주가

저희에게 확신을 주나이다.

저희는 당신을 온전히 신뢰하며,

가장 자애로운 어머니의 품에

연약한 자녀처럼 저희 자신을 온전히 맡기나이다.

바로 오늘,

당신으로부터 그토록 고대하던 은총을 기다리나이다.

(성모송)


성모 마리아께 축복을 청합시다.

오 모후시여,

이제 마지막으로 ‘이 지극히 장엄한 날’에(5월 8일과 10월 첫째 주일에만 해당)

당신께서 거절하실 수 없는 한 가지 은총을 더 청하나이다.

저희 모두에게 당신의 한결같은 사랑과

특히 어머니로서의 축복을 내려 주소서.

당신께서 축복해 주실 때까지 저희는 당신 곁을 떠나지 않겠나이다.

오 성모 마리아님, 이 순간 교황님을 축복하여 주소서.

당신의 왕관이 지닌 옛 영광과

당신께서 승리의 모후라 불리게 된 묵주기도의 승리에

어머니, 이 영광을 더하여 주소서.

거룩한 신앙에 승리와

인류 사회에 평화를 허락하소서.

저희 주교들과 사제들,

특히 당신의 성전을 영광스럽게 하는 데 헌신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을 내려 주소서.

끝으로 폼페이 성전과 결속된 모든 이와

거룩한 묵주기도 신심을 기르고 전파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을 내려 주소서.


오 복되신 묵주기도의 성모님,

저희를 하느님께 다시 묶어주는

감미로운 사슬이시며, 저희를 천사들과 결합시키는 사랑의 끈이여,

지옥의 공격을 막아내는 구원의 탑이시며,

공동의 난파 위기에서 만나는 안전한 항구이시여,

저희는 결코 당신을 떠나지 않겠나이다.

당신은 임종의 고통 중에 저희의 위안이 되시리니,

꺼져가는 생명의 마지막 입맞춤을 당신께 드리나이다.

저희 입술이 내뱉는 마지막 말은

폼페이 묵주기도의 모후이신 당신의 감미로운 이름이 되리이다.

오, 저희의 사랑하는 어머니,

죄인들의 피난처,

슬퍼하는 이들의 으뜸가는 위로자시여.

오늘과 영원히,

땅과 하늘 어디에서나

찬미 받으소서.

아멘.


성모 찬송(Salve Regina)을 바치며 청원기도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