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은총의 순간(2026.1.30)

V. 안토니오 사지 VC 지음| 류해욱 옮김| 바오로딸, 2026.1.9

『은총의 순간』은 인도 출신의 안토니오 신부님의 강론집이다.
현재 50쪽까지 읽었는데,
이 부분까지는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믿음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들으면 먼저 그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통해 예수님과 마음의 일치를 이뤄야 합니다. 그러면 삶 안에서 말씀이 믿음의 열매를 맺습니다.”(47쪽)

말씀 묵상 그리고 예수님과 마음의 일치. 하느님과 마음의 일치, 성모님과 마음의 일치.
성경 읽기의 중요한 지점을 말하고 있다.
이것을 신비적 차원의 읽기라고 저자는 말하는 것 같다.
참고로 역사적, 신학적, 신비적. 이렇게 하느님 말씀에는 세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44-47쪽 참조)

“예수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 인간의 논리를 뛰어넘는 은총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56쪽)

예수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말은 예전에 고해사제에게 들은 내용이다.

아직까지는 이 말은 나에게 구호처럼 들린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말이다.

마음 깊은 데에 하느님의 말씀이 닿게 해야 합니다. 그분께 우리 마음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때 축복이 풍성히 내립니다.(59쪽)

일단 마음을 여는 것이 쉽지 않다. 마음을 연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정의를 내리고 시작해야 하겠지만. 마치 잃을 것이 없을 때는 마음이 늘 열려 있지만, 잃을 것이 많을 때는 마음이 굳게 닫혀 있는 것과 같다. 잃을 것이 많은 지금은 어렵다. 아니면 열기가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