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요셉 성인은 아내 마리아를 “얼마나 사랑했을까?” 하는 생각이 났다.
요셉 성인은 “하느님 아버지를 얼마나 사랑했을까?”
요셉 성인은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했을까?”
처음에는 ‘감정’으로 사랑을 접근했을 때는 감이 오지 않았다. 말이나 감정의 표현이 성경에는 나오지 않기에, 그의 사랑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과 ‘삶’으로 그를 보니, ‘그의 사랑’이 보인다.
그의 행적을 따라가 보자.
성경을 보면, 그는 마리아를 위해 남모르게 파혼하기로 작정하기도 하고, 호적 등록을 하러 베들레헴으로 가고, 헤로데를 피해 이집트로 피난을 가고, 다시 나자렛으로 돌아오고, 율법에 충실하게 살며,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아서 수고하고, 그러면서 가정을 위해 헌신(목수 일을 하면서)하였다.
이러한 그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 ‘사랑’이 녹아 있음을 발견한다. 성모님에 대한, 하느님에 대한, 예수님에 대한 사랑 말이다. 그의 사랑은 헌신적인이었다. 책임있는 사랑이었다. 소명적인 사랑이었다. 부르심의 사랑이었다. 의로움의 사랑이었다. 온유한 사랑이었다. 순명하는 사랑이었다. 가정적인 사랑이었다. 그는 사랑으로 충만하였다.
질문한다.
나는 요셉 성인처럼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인가?
나는 요셉 성인처럼 사랑으로 삶을 살고 있는가?(하느님, 예수님, 마리아, 요셉, 성인들, 사람들, 피조물들)
알고 보니 나에게 부족한 것은 사랑이었다.